최근 들어 칠레포장재 생산이 120만톤을 돌파하는 한편, 가격 및 생산 비용도 2%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. 전체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가장 큰 특징은 종이 및 플라스틱 포장재가 전통적인 목재 포장재를 점차 대체해가고 있다는 점이다.
ㅁ 종이 포장재
종이 포장재는 전체 포장재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품목으로서 (전체 약 33.8%) 칠레의 종이 포장 상자 생산량 중 75.12%는 골판지, 10.5 %는 판지 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. 현지 시장의 수요에 맞추어 점차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다(표 1 참조). 예컨대, 골판지 상자의 경우, 2001년-2002년 사이에 약 6.8% 정도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, 수요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칠레의 농수산물 수출 증가로 분석된다. 실제로 2002년도 수출이 약 7%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ㅁ 플라스틱 포장재
전체 포장재 생산에서 약 22.3% 를 차지하고 있는 플라스틱 포장재는 2002년도 들어 약 1.5% 증가한 27만9000톤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. 또한 이 분야에 대해 칠레의 유명 포장재 업체인 Sigdopack 사가 약 65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. 플라스틱 포장재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워낙 용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농업, 무역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. 특히 2002년도 들어 포장재의 주요 원료인 레진의 가격 인하와 함께 포장재 생산 비용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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